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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울산시 도로내 동공 2·함몰 2개소 확인…복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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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방어진 순환도로 일원의 도로의 동공과 복구모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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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상문 기자 = 울산시가 ‘싱크홀’ 방지를 위해 올해부터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2017년 울산시 관내 광역시도 지반탐사사업’ 결과 동공 2개소, 함몰 2개소가 확인됐다.

25일 울산시에 따르면 동공은 방어진순환도로(오지벌사거리) 일원으로 규모는 도로지면 25cm(포장 하부층) 깊이에서 지름 50cm의 크기로 조사됐다.

함몰 지점은 대학로(신복로터리), 염포로(율동마을 교차로) 일원의 도로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동공 및 함몰 지점을 모두 긴급하게 복구 완료했다.

울산 종합건설본부는 지난 3월 6일부터 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광역시도 290개 노선(634㎞) 중 도로침하가 우려되는 간선도로(광역시도)에 대한 지반탐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은 도심지 주요 간선도로 4개 노선(번영로, 대학로, 삼산중로, 덕신로)과 국가산업단지 3개 노선(장생포로, 방어진순환도로, 염포로) 등 7개 노선 연장 16.25㎞(양방향 2차로 총 65km)이다.

이번 지반탐사는 일차적으로 탐사심도 3.0m를 기준으로 지표투과 레이더(GPR)를 장착한 도로지반조사 차량을 이용하여 지반 정보를 수집한 후 공동 의심구간에 심도 5.0m 이상과 심도 10.0m 이상 추가 탐사를 실시하고 최종 의심구간에 내시경 카메라 확인으로 진행됐다.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동공은 갑작스러운 포장 파손·침하와 함께 대형사고(차량 파손)로 이어질 수 있어 지속적인 도로지반탐사를 시행하여 지반침하 사고 예방과 주민불안 해소는 물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2015년, 2016년에도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한국시설안전관리공단에 의뢰해 남부순환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20노선 43.7㎞)에 대해 지반탐사를 실시했으나 동공 및 함몰지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iou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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