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금융투자업계는 나스미디어가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고, 특히 동영상ㆍ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로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면서 전체 기업 성장세가 시장 추정치를 웃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한 나스미디어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37억원, 27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63%, 8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당기순이익 전망치도 215억원으로 전년대비 79% 증가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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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나스미디어는 1분기에만 매출 282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각각 125%, 169% 증가했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별도 기준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는데, 모바일 대작 게임 출시가 이어지며 광고 집행이 늘었기 때문”이라며 “2분기 출시 예정인 리니지M도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어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4월에는 K뱅크 출범이 있었고, 5월에는 대통령 선거, 6월에는 카카오뱅크 출범이 예정돼 있어 올해 뉴미디어 광고 수요 증가에 긍정적인 요인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나스미디어의 온라인광고와 인터넷TV(IPTV), 디지털사이니지 부문이 각각 전년대비 큰폭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자회사인 NSM 매출도 전년대비 두자릿대 성장하며 본사와의 시너지를 입증했다”며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한 원인에는 나스미디어가 추구하는 크로스미디어 마케팅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동영상광고와 SNS광고로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한 현 시점에서 전체 취급고 성장률은 앞으로도 기대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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