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울산서 IoT로 태양광 모니터링 사업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으로 태양광 발전을 모니터링하는 시설을 울산 지역에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4일 울산 남구청,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 지역본부와 '그린빌리지 조성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을 기반으로 태양광 발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울산 남구청이 삼호 철새마을 500여가구에 설치한 태양광 집전판에 통신 모듈을 연결, 실시간으로 태양광 발전량을 IoT 플랫폼 서버로 전송받게 된다.

남구청과 에너지공단은 LG유플러스 서버로 수집된 데이터를 받아 태양광 발전량을 측정하고 사용량을 예측하면서 에너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류창수 LG유플러스 IoT 제휴 담당 상무는 "NB-IoT 모니터링 시스템은 가정 단위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이용 효율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창수 LG유플러스 상무, 이철우 한국에너지공단 지역본부장,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정도철 SK에너지 상무(왼쪽부터)가 24일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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