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덴마크 국영에너지회사에 113억원 규모 초고압 케이블 공급

LS전선은 베트남 생산법인 LS전선아시아가 덴마크 국영 에너지회사 동에너지에 1007만달러(113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LS전선 베트남 법인 전경./LS전선 제공

LS전선아시아는 지난해 덴마크 전력청에 132kV급 케이블을 공급하며 유럽 초고압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케이블은 일반 초고압 케이블의 3배 길이인 1.5km의 장조장 케이블이다. 유럽에서는 접속재와 포설 비용 등 공사 비용‧기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장조장 케이블을 선호한다.

신용현 LS전선아시아 대표는 “6월말 호찌민 LSCV 공장에 통신 케이블 증설이 완료되면 하반기부터 베트남 최대 통신사 비엣텔(Viettel)을 통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베트남 내수 경기활황과 구리가격 상승에 힘입어 LS전선아시아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 이상 성장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조지원 기자(ji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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