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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 상장 잰걸음…재단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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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상장 앞두고 사회공헌활동에 중점 둬
'재단법인 메디힐' 설립…공익사업 범위 확대

아시아경제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오른쪽에서 4번째)이 재단법인 메디힐 현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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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이 재단법인 메디힐을 설립하며 본격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상장에 앞서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엘앤피코스메틱은 글로벌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전개하고 있는 회사다.

엘앤피코스메틱은 자산 40억 원을 출연해 '재단법인 메디힐'을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권 회장은 재단 설립을 통해 우선 선교사 및 선교단체 후원, 미자립 개척교회 후원 등의 선교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장학 및 불우이웃 돕기 등 여러 공익사업으로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권 회장은 모교인 고려대학교에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120억 원을 기탁했으며, 회사가 위치한 강서구 지역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부활동도 진행한 바 있다.

재단법인 메디힐은 최근 엘앤피코스메틱이 신사옥을 오픈한 강서구 등촌동 소재 메디힐빌딩에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재단법인 메디힐은 추후 기업공개(IPO)를 통해 엘앤피코스메틱의 상장이 진행되면 주주들이 주식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지난 15일 재단법인 메디힐은 기업 비전선포식 시점에 맞춰 현판식을 진행했다. 재단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공생을 이루며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이라는 사명을 이룰 것을 다짐했다.

이날 현판식 행사에는 재단 이사로 취임한 김종민 한국콘텐츠공제조합 이사장(전 문화관광부 장관), 염재호 고려대 총장, 유진룡 국민대 석좌교수(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광재 여시재 부원장(전 강원도지사) 등 이사진 전원과 감사로 위촉된 정상건 장로 CGN TV 운영위원장 등이 함께 참여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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