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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엑's in 칸:불한당] 설경구·임시완이 만든 매혹의 120분…7분 기립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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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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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칸(프랑스), 김유진 기자]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이 신선함 가득한 에너지로 뤼미에르 극장의 밤을 빛냈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가 지난 17일(현지시간) 개막해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후 11시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의 뤼미에르 극장에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불한당'의 공식 상영이 열렸다.

'불한당'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 분)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 여기에 김희원, 전혜진, 이경영, 김성오 등이 힘을 보탰다.

칸 현지에는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 등 배우 4명이 참석했다. SNS 논란으로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전한 변성현 감독은 함께 하지 못했다.

오후 10시가 넘은 시각부터 뤼미에르 극장 주변에는 '불한당'을 보기 위한 관객들이 모여들었다.

입장이 시작되고, 상영 시간인 11시가 가까워질 무렵 설경구와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이 레드카펫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이들은 현장에 자리한 관객들의 환호와 기립 박수 속에 자리에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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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와 임시완의 남다른 브로맨스 조화, 전혜진의 카리스마, 김희원의 실감나는 연기에 상영 내내 집중한 관객들의 고요한 숨소리와 웃음이 공존했다.

120분의 상영이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 이들을 향한 박수가 다시 이어졌다. 네 명의 배우는 극장의 곳곳을 바라보며 관객들을 향해 인사를 이어갔고, 박수는 7분 동안 이어졌다. 설경구는 연신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며 감격했고, 임시완 역시 자신의 연기를 칭찬하는 관객들에게 "Thank you"라고 직접 답하기도 했다.

다양한 포즈와 함께 자신들을 향한 플래시 세례와 환호를 마음껏 즐긴 이들은 뜨거운 환호 속에 뤼미에르 극장을 떠났다.

상영 후 임시완은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촬영 일정으로 25일 귀국하며, 설경구와 전혜진, 김희원은 국내 기자간담회 등의 일정으로 열기를 이어간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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