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쌍용양회는 2000년대 초반 그룹의 모기업으로서 쌍용차 부실 등을 떠안으면서 영업과는 무관하게 몰락했지만 이후 채권단 출자전환 및 외국자본 참여로 회생했다”며 “2016년 4월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가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업황호조에 M&A 시너지(원가 절감 등 경영효율성)까지 더하면서 실적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시멘트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Capa(생산능력)가 큰 쌍용양회의 수익성과 현금흐름 증가가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2017년 및 2018년 EBITDA는 각각 3683억원, 3753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EBITDA가 3000억원이 넘는 반면 설비투자 부담은 별로 없어 잉여현금이 넘쳐 난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잉여현금은 우선적으로 차입금 상환에 소요된다”며 “순차입금은 2015년말 9045억원에서 작년 말에 절반인 4919억원으로 줄어들었고 올해는 2934억까지 내려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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