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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Hot-Line] "인선이엔티, 국내 1위 폐자원 처리업체…올해 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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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제공 = 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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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5일 인선이엔티에 대해 국내 최대 친환경 폐자원 처리 업체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원을 제시했다.

인선이엔티는 건설폐기물 처리 및 폐차 재활용 전문업체다. 국내에선 유일하게 구조물 해체, 수집·운반·중간처리, 순환골재 생산, 최종처분(매립)에 이르기까지 건설폐기물 처리에 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사업에서 쌓인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4년에 폐차 재활용 사업에 진출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기에 진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인선이엔티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성장한 1666억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278억원으로 매출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폐기물 처리 시설은 비수기인 1분기에도 사실상 풀가동 상태가 이어졌는데 이는 주택 재건축, 신규 택지 아파트, 플랜트 등에서 폐기물 처리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화투자증권은 설명했다. 또 폐차 재활용 사업은 고철 가격 상승과 중고부품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병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Waste Management, Republic Services, Waste Connections 등 북미 지역 폐기물 관리 업체들의 지난 10년간 주가수익률은 S&P500지수 상승률을 평균 38%포인트 상회했다"라며 "폐기물 배출량은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에 처리량 증가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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