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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일진머티리얼즈, 전기차시장 성장 수혜 본격화" -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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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5일 일진머티리얼즈(020150)에 대해 전기차 시장 성장의 수혜를 본격적으로 입게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올해 1분기 995억원의 매출액과 1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5.3%나 늘어났다. 전자회로기판(PCB) 부문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는 중국 BYD와 삼성SDI(006400)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보조금 축소로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됐지만, 하반기부터는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삼성SDI 배터리를 채택한 BMW는 i3 신규 모델을 출시했고, 폭스바겐도 e-골프 모델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며 “삼성SDI 2차전지를 채택하는 전기차 모델의 지속적인 증가는 일진머티리얼즈의 일렉포일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2017년 전세계 전기차 판매가 1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면서 “중국 전기차 시장도 보조금 축소에도 불구하고 연말까지 약 45만대가 판매되며 전년대비 27%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전준범 기자(bbeo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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