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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현대건설, 균형잡힌 해외사업구조…올해 순항" - B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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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현대건설(000720)이 균형잡힌 해외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올해 순항할 것이라고 25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6000원을 제시했다.

이선일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국내 최대의 해외건설업체로 해외부문의 성과가 중요하다”며 “화공플랜트에 치우친 국내 경쟁사들과 달리 토목, 건축, 발전·전기, 플랜트 등 4대 부문이 4분의 1씩 황금분할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지역적으로도 다른 업체들처럼 중동 일변도가 아니라 지난해 해외수주잔고 기준으로 중앙아시아(CIS) 38%, 중동 21%, 남미 19%, 아시아 17% 등 골고루 나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 신흥시장에서 베네수엘라와 러시아의 미착공 프로젝트 규모가 9조6000억원”이라며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이 두 나라에서 각각 상반기와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초대형 사업이고 신흥시장 특성상 이익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기 때문에 앞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현익 기자(bee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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