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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대우건설 대규모 빅베스로 턴어라운드 초석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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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일환 기자 = BNK투자증권은 25일 대우건설에 대해 철저한 잠재부실 털어내기로 턴어라운드 초석을 마련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200원을 신규제시했다.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대우건설은 지난해 4분기에만 세전손익 기준으로 1조1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라며 “해외공사 추가원가 발생 부분 및 국내외 투자자산 손상차손 그리고 향후 발생할지도 모르는 잠재손실까지 철저히 반영했다”라며 “이전 분기에 검토의견 거절을 받은 것을 계기로 철저한 빅베스(Big Bath)를 단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우건설의 최대 장점은 영업력으로 업계에서 디벨로퍼 사관학교로 통할 정도로 개발 사업능력도 뛰어나다”라며 “대우건설의 도급주택 수익성이 높은 이유는 무늬만 도급이고 사실상 개발형인 자체주택사업이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이러한 주택부문의 노하우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사우디·베트남 등 해외주택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라며 “당장 베트남 하노이 신도시는 하반기 실적으로 잡히고 고전한 중동플랜트 보다는 해외주택이 대우건설에 더 잘 맞는 옷”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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