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용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1분기 매출액은 5.4% 늘어난 1조6007억원, 영업이익은 11.3% 증가한 2600억원이었다”며 “화장품 부문의 영업이익은 12.45 늘어난 1768억원을 기록, 시장의 우려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2분기에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급감해 화장품의 면세점 매출이 타격을 입었다”면서도 “수익성이 좋은 ‘후’와 ‘숨’ 등 럭셔리 화장품의 매출 비중이 증가해 수익성 방어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서 ‘후’와 ‘숨’의 입점이 늘어나고 25%의 매출 성장을 나타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새정부 출범 이후 중국의 사드보복 완화 기조가 시작돼 화장품 업종 센티멘트가 회복 추세에 진입했고 주요 여건들도 정상화되고 있다”며 “3분기부터 성장 회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소영 기자(seenr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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