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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부산 병원 사무실 화재…환자·의료진 500여명 대피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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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5일 오전 4시쯤 부산 사상구의 한 병원에서 불이나 환재 500여명이 바깥에 있는 공터로 대피해 바닥에 앉아있다.(부산소방본부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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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부산의 한 병원에서 불이나 환자와 의료진 5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5일 오전 4시께 부산 사상구에 있는 한 병원 지하 1층 사무실에서 불이나 1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병원 의료진 14명과 환자 504여명이 병원 밖에 있는 공터로 대피했다.

불은 병원 지하 1층 사무실 천장과 벽면, 사무용품을 비롯해 로비와 복도 등 내부 면적 30㎡를 태워 소방서 추산 74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당시 병원 당직 근무자였던 변모씨(39)는 비상벨이 울리는 소리를 듣고 사무실을 순찰하다 화재가 난 것을 확인했다. 변씨는 소화기로 자체 진화하려 했지만 불이 꺼지지 않자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불은 지하 1층에서 모두 진화돼 이날 오전 6시쯤 환자들은 다시 병동에 입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무실 안에 있던 복사기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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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내부가 불에 타 천장과 바닥이 검게 그을려 있다.(부산소방본부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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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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