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4일) 청문회에서는 문재인 정부 정책에 대해 이 후보자의 입장을 묻는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4대강 사업 정책감사와 적폐청산 특별조사위원회에 대한 공세를 집중적으로 펼쳤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4대강 정책감사는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정치적인 의도가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정태옥/자유한국당 의원 : 비판적인 입장에서 4대강 사업을 감사해라, 그리고 또 비리를 처벌할 가능성을 상당히 예단해두고 (감사하는 것으로 국민들은 봅니다.)]
[이낙연/국무총리 후보자 : 특정 정부를 정치적으로 어떻게 하고자 하는 그것이라기보다는 아직은 시정이 충분하지 않다고 본 것 아니겠습니까.]
4대강의 수질 개선을 본격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정당들이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서면 답변서에 명시돼 자유한국당의 반발을 산 적폐청산 특별조사위원회를 놓고는 제도 개선에 중점을 두겠다고 답했습니다.
[박명재/자유한국당 의원 : 정치 감사, 정치 보복 이런 이야기까지 나왔다는 말씀입니다. 그런 상황 속에 이런 청산위원회를 설치하겠다는 것은 굉장히 민감한 문제예요.]
[이낙연/국무총리 후보자 : 시정해야 할 것은 시정하고 가는 정도이지, 전 정부를 통째로 부정하거나 보복으로 한다든가 그런 것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야는 오늘 오전 10시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이틀째 이어갑니다.
내일 예정대로 인사청문회 경과 보고서가 채택될 경우 이르면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총리 인준안은 표결에 부쳐집니다.
유한울 기자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