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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대한유화, 대규모 증설 및 재가동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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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진원 기자 = 25일 NH투자증권은 대한유화에 대해 “나프타분해설비(NCC) 증설 마무리 단계로 6월부터 재가동에 들어가며, 설비 증설을 통한 영업이익 증가 규모는 연간 약 1500억원이 추정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대한유화는 대규모 증설 이후 재가동이 임박한 상태다. 정기보수 및 설비 증설 작업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으며, 6월 재가동될 전망이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중 재가동과 3분기 가동률 상승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 전망했다.

대규모 증설 작업인 ‘ONE 프로젝트’는 NCC 생산량을 47만톤에서 80만톤으로 약 70% 확대하는 대규모 공사다. 주요 설비는 생산능력이 확대된 설비로 교체되며, 대형설비 전환 후에는 높은 생산 효율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NCC 설비 확대에 따라 다양한 기초 유분의 생산량도 증가할 예정이다.

황 연구원은 연간실적 증가와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전망했다. 설비 효율성과 규모의 경제 확대를 배제하고 설비 증설을 통한 순수 실적 증가는 매출액 약 6800억원, 영업이익 약 15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2016년 기록한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각각 42%, 44% 비중에 해당한다. 열효율 증가, LPG 혼합 사용을 통한 원료 효율성 증대 등을 고려 시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거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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