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CGS)에 따르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인 'JKL파트너스'가 스튜어드십코드 채택을 결정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가들이 주주권을 적극적으로 행사, 기업의 의사결정에 참여토록 하는 의결권 지침이다. 국내에서는 작년 12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스튜어드십 코드의 기본 7개 원칙을 공표했다.
경영권 침해를 우려하는 기업들의 반발이 거셌지만, '최순실 사태'로 국민연금이 외압을 받아 삼성물산 합병을 도왔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문재인 대통령 역시 공약을 통해 스튜어드십 코드 확산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기업지배구조원은 23개 기관투자가들이 참여 예정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주요 기관 중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오는 11월, IBK투자증권이 내년 1분기 도입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휘 기자 h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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