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자산 투자로 주목..."변동성 큰 만큼 주의 필요"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2000달러대를 넘어선 지 닷새만에 2500달러대를 첫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CNBC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 정보업체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1비트코인당 2,537.16달러를 넘어서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처음 2000달러대를 돌파했던 토요일 이후 닷새 만에 가치가 500달러 이상 오른 것이다.
5월 들어서만 88% 이상 가치가 오르면서 비트코인 몸값은 올 초에 비해 150%나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더리움(Ethereum), 라이트코인(Litecoin) 등 다양한 가상화폐들의 가치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브라이언 켈리 BCKM 최고경영자(CEO) 등 다수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언젠가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쏠려 있는 투자 방식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비트코인 가치는 변동성이 심한 만큼 자산으로 고려할 때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CNBC는 전했다.
비트코인은 인터넷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데다 제한적인 공급량 때문에 각국 통화로 교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하루 변동폭이 100달러를 넘는 경우가 있는 만큼 투자 과열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은주 joo0714@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