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는 헌법재판소의 박 전 대통령 파문 당일, 태극기 집회를 폭력시위로 주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헤럴드DB] |
경찰에 따르면 정 회장은 탄핵심판 선고 날이었던 올해 3월 10일 헌재 인근인 서울 종로구 안국역에서 태극기 집회를 주최했다. 이 집회가 폭력시위로 변질하는 것을 막지 않아 집시법상 주최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집회의 폭력 사태로 인해 참가자 총 4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 기자 10여명과 경찰관 15명도 다쳤고, 차량 등 경찰 장비 다수가 파손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지난달 12일 경찰에 소환돼 14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았다. 손 대표는 그에 앞서 3월 28∼29일 조사를 받았다.
정 회장의 구속으로 박사모는 위기에 빠졌다. 정 회장을 중심으로 움직였던 박사모가 사실상 지도부 공백 사태를 맞으면서 앞날을 예측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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