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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낙연, 野 문자폭탄 논란에 “상대의 표현 자유도 존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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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24일 자신을 공격한 야당 청문위원들이 문자 폭탄을 받은 것과 관련해 "표현의 자유를 지키되 절도를 잃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이낙연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표현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있지만, 상대의 표현 자유도 존중해야 한다. 의정활동의 일부는 나름대로 존중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청문회 소감에 대해 “선거 때마다 인생을 다 드러내놓고 한 번씩 한다”며 “인생의 재고를 정리했다는 기분이 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인사청문위원으로서 아들 병역면제 의혹 등 이 후보자의 신상 검증에 나선 김광수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예기치 못한 ‘문자 폭탄’에 시달렸다. 김 의원은 오후 청문회가 재개되자 첫 발언에서 “다음에 낙선 운동하겠다. 와 같은 문자들로 휴대폰에 불이 났다”고 전하기도 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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