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다코타 주에 있는 오일채굴장치(자료사진) |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2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소폭 감소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11달러, 0.2% 내린 배럴당 51.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0.20달러, 0.37% 하락한 배럴당 53.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재고는 약 78만 배럴 줄었다. 이는 120만 배럴가량 감소를 기대했던 시장 눈높이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원고재고 실망감 속에 약세장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산유국들의 '9개월 감산연장론'은 별다른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은 오는 2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례회의를 열어 감산연장에 최종 합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러시아를 비롯해 OPEC 비회원 산유국들도 참석한다.
금값도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2.4달러(0.2%) 내린 온스당 1,253.10달러에 마감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금 시장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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