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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도시는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을 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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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전주시가 원도심 100만평 아시아 문화심장터 프로젝트 등 시정 핵심사업들을 추진해나갈 기술직 공무원들의 전문역량 강화에 나섰다.전주시는 24일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시 산하 토목직과 건축직, 녹지직 등 기술직 공무원 100여명과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분야 컨설팅 및 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의 구현을 위해 시정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기술관련 분야 공무원들의 전문성 및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시민들과 시가 지향하는 생태도시 추진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강사로 초청된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는 “도시는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을 닮는다!”는 말로 강연을 시작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전주시 생태도시 추진방향과 실천계획에 대해 새로운 시각에서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각 도시 안에 담긴 정치와 경제, 문화, 역사, 과학을 읽어 내고, 도시와 인간의 삶의 관계 등을 설명해 줌으로써 도시를 바라보는 열다섯 가지 인문적 시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도 진행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월에도 정석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를 초청해 ‘세계의 도시, 혁신 실험’을 주제로 한 기술직 공무원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컨설팅에 참여한 한 시민은 “전주시가 나아가야 할 생태도시 방향에 대해 다시금 진지하게 고민해보게 했던 소중한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종종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연수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앞으로도 기술직공무원 및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생태도시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 컨설팅 및 강연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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