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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7일 ‘월드 IT쇼 2017’

삼성, 가상현실 체험공간 마련

LG, 벽지 스타일 TV 선보여

중앙일보

최신 정보통신 기술·제품이 선보이는 ‘월드 IT쇼 2017’이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24일 오전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부스에서 마운틴 바이크를 타는 기어 VR 체험을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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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24~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 IT쇼 2017’에 참가해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라이프’를 주제로 대규모 전시관을 체험존 방식으로 꾸몄다. TV 전시공간에는 메탈 소재를 적용한 퀀텀닷 기술로 화질을 개선한 ‘QLED TV’가 전면에 배치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입체감이 살아있는 색감을 풍부하게 표현하는 QLED TV를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8과 S8플러스의 기능의 설명을 듣고 직접 조작해보는 부스도 마련됐다. 인공지능 ‘빅스비’를 직접 시연해보고 스마트폰을 데스크톱 PC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삼성 덱스(Dex)’도 체험할 수 있다. 가상현실(VR) 체험 공간에서는 실제 낚싯대를 드리우듯 컨트롤러를 휘두르고, 골프를 치듯 스윙을 하거나 실제 총을 쏘듯 컨트롤러의 ‘트리거’를 눌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4D 의자’에 앉으면 가상공간 속에서 스키점프와 카약, 마운틴 바이크 등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별도의 전시부스도 마련했다. 공식 올림픽 파트너로 참여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이번 평창올림픽까지 역대 성화 10개를 전시한다. 증강현실(AR)을 활용해 화면에 등장하는 역대 성화봉송 주자들과 서로 불꽃을 전달하는 ‘토치 키스(Torch Kiss)’, VR을 이용해 성화봉송 코스를 완주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LG전자 부스에서는 24일 월드IT쇼 개막식에서 열린 제24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초프리미엄 TV ‘시그니처 올레드 W’를 볼 수 있다. 이 TV는 벽과 하나 되는 월페이퍼 디자인이 적용됐다. 두께가 4mm(65인치 기준)도 채 안 돼 마치 그림 한 장이 벽에 붙어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LG전자 전시관에는 이 제품과 함께 ‘울트라 올레드 TV’, ‘슈퍼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TV들이 대거 전시됐다. LG전자 관계자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 TV는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화질을 구현하고 관람객들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의 왜곡이 없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신 스마트폰 ‘LG G6’ 체험존에서는 넓은 풍경 촬영에 유리한 ‘전후면 광각 카메라’, 고음질을 즐길 수 있는 신형 ‘하이파이 쿼드 DAC’ 등을 직접 시연하고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4시간 사용이 가능한 노트북 ‘올데이 그램’, 휴대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포터블 스피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출력할 수 있는 휴대용 포토 프린터 ‘포켓포토’ 등 전략 제품이 전시됐다.

박태희 기자 adonis55@joongang.co.kr

박태희 기자 adonis5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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