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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삭발' 노건호 탈모 고백에 난리난 탈모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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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노건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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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모식에서 아들 노건호씨가 탈모 때문에 삭발했다고 밝힌 부분이 탈모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노건호씨는 23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추모식에서 자신이 삭발한 이유를 밝혔다.

노 씨는 "정치적 의사 표시도 아니고 사회에 불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종교적인 의도가 있는 것도 아니다"면서 "최근 좀 심하게 탈모 현상이 일어났는데 탈모반이 하나가 아니고 여러 군데여서 방법이 없었다. 본의 아니게 속살을 보여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겪으면서 전국의 탈모인 여러분에게 심심한 위로와 동병상련의 정을 전한다. 저는 이미 다시 나고 있다.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온라인커뮤니티 사이트 탈모갤러리에는 "탈모갤 대표 등장" "노건호를 탈갤 고문으로 모시자" "대통령의 피도 탈모는 못피하나""노건호 머리 다시 난다는데.. 탈모인의 희망""다시 난대요 여러분들 희망 잃지 마세요" 등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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