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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김진표 "정치권도 일자리창출 협력할 것"…추경 필요성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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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정부가 청년실업 방치하는 것은 죄"

뉴스1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5.2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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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은 23일 "방법이나 내용에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정치인들도 근본적으로 일자리를 늘리는 데 함께 협력하리라 확신한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어느 정당이나 정치인도 일자리가 위기 상황이라고 다들 인식하기 때문에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은)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현대사회경제연구원의 추계로는 청년 10명 중 취업 포기자를 포기하면 사실상 3~4명이 백수다. '헬조선'은 젊은이들이 내뱉는 신음소리다"며 "정상적인 정부라면 (청년) 취업 상태를 그대로 방치하는 것 자체가 죄"라고 강조했다.

오는 24일부터 진행될 부처 업무보고를 기획재정부가 제일 먼저 시작하게 된 것도 일자리 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당장 추경안 등 시급한 문제가 있고 예산 관련 심의도 단번에 끝나지 않는다"며 "분과위원회에서 보고 순서를 정할 때에는 총괄 업무가 많은 기재부가 전체적으로 총괄하는 것들을 먼저 조감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전에 큰 골격을 파악해 늘 머릿속에 넣고 프로젝트들을 봐야 마무리를 할 때 제대로 된 예산안을 짤 수 있으므로 그런 것들도 고려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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