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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기아차, 가장 빠른 국산차 ‘스팅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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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첫 고성능 세단…‘제로백 4.9초’

날렵한 디자인에 가격 경쟁력 강점



한겨레

이형근 부회장(왼쪽 두번째) 등 기아차 임원들이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스팅어’ 출시를 자축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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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회심의 역작’으로 꼽는 고성능 세단 ‘스팅어’를 23일 출시했다.

기아차는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스팅어를 출시한 뒤 공식 판매에 들어갔다. 스팅어는 기아차가 내놓은 고급차 라인업의 첫 번째 모델이다. 차량 앞면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아차 상징인 호랑이코 형상을 하고 있고 측면에서 뒷면까지는 날렵면서도 역동적인 이미지로 스포츠형 쿠페의 모습을 띠고 있다.

전장(4830㎜)에 비해 휠베이스(2905㎜)가 다른 차보다 길어 실내 공간이 넓고 트렁크 적재공간도 넉넉하다. 스팅어는 3.3, 2.0 터보 가솔린과 2.2 디젤 등 3개의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3.3 터보 모델의 동력 성능은 최고출력 370마력(PS), 최대토크 52.0kgf·m로 정지상태에서 4.9초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국산차 중에서 가장 빠른 차다.

스팅어는 기아차가 개발한 디자인과 기술력을 집약한 후륜구동 기반의 첫 고성능 세단이다. BMW 4시리즈 그란쿠페와 벤츠 AMG 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3500만~4880만원이다.

지난 11일부터 사전계약을 받은 결과 열흘 동안 2천여대의 계약이 이뤄졌고 사전시승 신청도 4천여건에 이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기아차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세계 주요 시장에 스팅어를 잇달아 선보일 계획이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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