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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통일부 "북핵문제 해결이 우선…개성공단·금강산은 장기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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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안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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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통일부는 23일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는 장기적 과제이며 우선 과제는 북핵 문제 해결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선 과제는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미국 정상과의 통화 때도 말했고 홍석현 미국 특사도 말했듯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 북핵이나 미사일을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것이 중요하고 변함이 없다"며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문정인 신임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5·24조치 해제 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선 "장기적 과제로 말한 것으로 이해한다"며 "현 단계에선 북핵과 미사일 문제를 계속 압박하면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민간교류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22일) 통일부가 민간 교류 재개를 유연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남북교류가 너무 앞서간다는 지적이 나오자 북핵 문제 해결에 맞춰 교류를 재개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당국자는 또 민간단체의 대북접촉 신청에 대해 "인도(적) 지원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니 지속할 필요가 있다. 또 북한 주민의 사회권 보호 증진도 필요하니 그런 분야에서 민간의 자율성이 보장돼야 한다"며 곧 신청을 승인할 뜻을 내비쳤다.
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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