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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김경수 “문 대통령 파격 인사, 오래 전부터 구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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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이정도 총무비서관·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등 인사 설명



한겨레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에서 청와대 직원들의 꽃다발을 받으며 악수를 나누는 가운데, 김경수 의원(맨 오른쪽)이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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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을 후보 시절부터 오랫동안 수행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의 파격 인사는 오래 전부터 구상해 온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수 의원은 2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인사에서)제일 국민들이 파격적으로 느꼈던 게 윤석열 검사하고 청와대 총무비서관”이었다며 “여쭤봤더니 오래 전부터 그런 구상을 하고 계셨다”고 전했다. 특히 청와대의 인사와 예산을 쥔 총무비서관의 경우 역대 대통령들이 대체로 측근을 임용해 왔다는 점에서, 문 대통령과 특별한 접점이 없던 이정도 총무비서관 기용이 널리 화제가 됐다.

김 의원은 “인사라고 하는 게 측근을 앉히게 되면 가까운 사람 앉혀 놓으면 그 사람이 친소관계도 있고 호불호가 있지 않겠냐”며 “‘공직자들 중에서도 공명정대한 공직 생활을 해 오신 분이 그 역할을 맡으면 그런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그런 나름대로 구상을 (문 대통령이) 하시면서 사람까지 물색을 하셨더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또 “비슷한 게 민정의 공직기강비서관도 캠프와 아무런 인연이 없는 감사원 재직 중인 공무원을 임명하셨다”고 덧붙였다. 공직기강비서관은 공직 인사들의 검증을 맡는 직책이다.

또 파격으로 꼽혔던 윤석열 검사의 중앙지검장 임용에 대해서는, “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높은만큼 거기에 맞는 인사를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 같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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