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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S&P 23~26일 방한, 김진표 위원장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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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 후 국제신용평가사와 첫 연례협의 실시]

머니투데이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참석차 해외출장 중인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S&P사 프랑크푸르트 사무소에서 모리츠 크래머 S&P 글로벌 총괄과 면담을 갖고 악수를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17.3.17/뉴스1 <저작권자 &#169;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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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대 국제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와 한국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진행한다. 새 정부 5년 국정 로드맵을 짜고 있는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도 S&P와 면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23일 S&P 평가단이 이날부터 26일까지 방한해 2017년 연례협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방문기관은 기재부를 비롯해 통일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이다.

이번 S&P 평가단의 방문은 새 정부 출범 후 처음 진행되는 국제신평사 연례협의다. 정부와 S&P는 △최근 경제동향 및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 △북핵 등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중국과의 통상 이슈 △가계부채 등 대내외 위험요인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유일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S&P 평가단과 만나 최근 한국 경제동향과 정책방향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최근 수출 호조세, 소비심리 회복 등 한국 경제 회복세와 정책적 노력을 강조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당부할 예정이다.

S&P는 또 문재인정부 5년 간의 밑그림을 그림 김 위원장과도 면담을 실시한다. S&P는 새 정부 국정목표와 비전, 앞으로 국정운영계획 등을 청취할 계획이다.

S&P는 지난해 8월 한국 신용등급을 사상 최고 수준인 AA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이는 S&P 등급 중 세 번째로 높으며 이웃 나라 중국과 일본보다 각각 한 단계, 두 단계 높은 위치다.

또 다른 국제신평사인 무디스(Moody's)와 피치(Fitch)는 한국 신용등급을 각각 세 번째, 네 번째로 높은 Aa2, AA-로 매기고 있다. 두 곳은 오는 하반기에 연례협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종=박경담 기자 damda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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