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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엔화, 메르켈 유로 저평가 발언에 1달러=110엔대 후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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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엔화 가치 하락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3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로가 지나치게 낮게 평가됐다"는 발언으로 1달러=110엔대 후반으로 속신해 개장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전일 오후 5시 대비 0.31엔 오른 1달러=110.99~111.02엔을 기록했다.

전날 뉴욕 시장에서 진행한 유로 매수, 달러 매도 흐름이 도쿄 시장에서 전해져 엔화의 달러에 대한 매도를 부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보 당국자 2명에 러시아와 내통을 부인하도록 요청했다는 워싱턴 포스트 기사도 미국 정국 선행 불안감을 불러 엔 매수를 부추겼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7분 시점에는 0.28엔, 0.25% 상승한 1달러=111.02~111.03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전일과 보합인 1달러=111.25~111.35엔으로 시작했다.

24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요지의 공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하고 있다.

앞서 2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지난 19일 대비 0.05엔 소폭 반락한 1달러=111.25~111.35엔으로 폐장했다.

뉴욕 증시가 상승하는 속에서 저리스크 통화인 엔 매도가 출회했고 5월 FOMC 의사록 요지 발표가 다가옴에 따라 지분조정 엔 매도도 나왔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유로에 대해서 속락했다. 오전 9시6분 시점에 1유로=124.77~124.81엔으로 전일보다 0.43엔 내렸다.

메르켈 총리의 발언을 계기로 유로 매수에 엔화에 대해서도 유입하고 있다.

유로의 달러에 대한 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전 9시6분 시점에 1유로=1.1240~1.1243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69달러 올라갔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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