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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박 전 대통령 첫 재판 앞두고 지지자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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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이 열리는 23일 박 전 대통령이 구속수감된 서울구치소 주변에 지지자들이 모여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어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부터 구치소 삼거리까지 지지단체인 '태극기혁명 국민운동본부' 등 단체 소속과 개인 자격으로 참가한 지지자 100여 명이 집회를 열어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했다.

태극기를 든 지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님 탄핵은 무효다", "대통령님을 석방하라", "우리의 영원한 대통령님"이라며 큰 목소리로 구호를 외쳤다. 또 한 명씩 마이크를 들고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고, 탄핵·구속을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전 8시 36분께 박 전 대통령을 태운 법무부 호송차가 서울구치소 정문을 나설 때는 "박근혜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고 목청껏 소리쳤다.

박 전 대통령이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3월 31일 구속 수감 이후 53일 만이다.

법무부 호송차는 파란색 중형 버스로, 경찰이 관계기관 요청에 따라 이동로 안전확보 차원에서 사이드카를 지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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