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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Hot-Line] "반도체, 3D 낸드 수요 가파르게 성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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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3일 낸드에 대한 투자 속도가 빠르고 수요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업종 내 탑 픽스(Top Picks)로는 삼성전자와 솔브레인을 꼽았다. 이밖에 관심종목으로 SK하이닉스, 삼성전기, LG이노텍을 제시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필두로 세계 낸드 업체들의 3D 낸드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해 말 월 25만장이던 3D 낸드 케파(CAPA)는 올해 말 월 66만장으로 169% 증가해 전체 낸드 케파에서 비중이 38%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3D 낸드를 요구하는 고용량 SSD의 수요가 증가하는 공급 물량을 원활하게 소비해 공급과잉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며 "HDD 시장을 대체하고 있는 SSD의 침투율은 33%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 2020년까지 연평균 19%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강조했다.

또 "DRAM 업황에 대한 우려가 많지만 2017년 상반기와 유사하게 공급이 제한돼 수급 밸런스는 양호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DRAM의 웨이퍼 투입기준 증설이 제한적인 가운데 각 업체들은 미세공정전환을 통해 비트(bit) 출하를 시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솔브레인은 삼성전자의 3D 낸드 투자에 따라 관련 소재를 공급하는 업체다. LG이노텍은 애플의 10주년 모델에 신규 부품 공급하는 업체고, 삼성전기는 패키징 변화에 대응해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는 업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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