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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Hot-Line] "삼성전기, MLCC와 듀얼카메라로 실적 개선"…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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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제공 :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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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3일 삼성전기에 대해 적층 세라믹 콘덴서(MLCC)와 듀얼카메라 판매 호조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8만3000원에서 9만9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2분기 예상 실적으로는 매출 1조6928억원, 영업이익 9010억원을 제시했다. 영업이익은 변경 전 추정치보다 14.3% 높아졌다. LCR 사업부와 DM 사업부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기흥 연구원은 "국내 주력 고객사가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장착할 것으로 예상되는 듀얼카메라는 우리가 예상했던 모듈보다 더욱 진화된 제품으로 전망된다"며 "광학줌, 속도 및 두께 등의 개선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고객사는 애플 대비 듀얼카메라 채택이 1년 늦은 만큼 상대적으로 고스펙의 모듈을 준비하고 있다고 추정한다"며 "전년에 개발이 진행되었던 모듈대비 평균단가도 20% 높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또 "1분기 LCR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8.9%를 기록했는데 이는 1분기말 MLCC 영업이익률이 10% 이상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MLCC 수익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MLCC 가동률과 가격은 기존의 예상과 변동이 없지만 세라믹 적층수가 많은 고용량/고효율 MLCC의 제품믹스가 예상보다 좋기 때문에 기존 대비 높은 수익성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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