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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Hot-Line] "금호산업, 신공항 발주 기대감 유효"…목표가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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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자료 제공 =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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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3일 금호산업에 대해 신공항 발주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김세련 SK증권 연구원은 "금호산업은 중소형 건설사 중 공항 공사에 강한 강점이 있는 건설사로 인천공항, 김해공항, 무안공항, 제주공항 등 국내 지역 거점의 공항에서의 시공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 기조에 따른 지역 거점 공항 공사 발주 모멘텀이 확대된 만큼 금호산업의 공항 공사 부문에서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반기 흑산도공항(1300억원)을 필두로 내년에 있을 제주신공항 등의 대형 공항 공사에도 컨소시엄으로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통상 공항 공사 기간이 5 년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공항 공사가 안정적인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금호산업은 지난 2015년말 워크아웃을 졸업한 이후 강점 공종인 토목, LH, 한국자산신탁과 연계한 안정적 주택부문의 신규수주 확보로 인해 지난해 1조6000억원의 신규수주를 달성했다"면서 "올해 역시 1분기 누계 기준 8100억원의 수주를 확보한 점을 감안할 때 올해는 2조원 이상의 신규수주를 달성해 강력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이익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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