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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美 태평양사령부 "北 최근 탄도미사일 사거리 가장 짧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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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1일 오후 북한이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는 장면.(뉴스1DB) 2017.5.21/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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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미 태평양사령부와 국무부는 22일(현지시간) 북한이 지난 21일 발사한 미사일과 관련, 북한의 주장과 달리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로 최근 세차례 미사일 시험 중에서 가장 사거리가 짧다고 밝혔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이날 RFA에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이라고 확인했다.

데이브 벤햄 태평양사령부 공보장교는 "북미 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이번 북한 미사일은 북미 지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을 내렸다"며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줄리아 메이슨 국무부 대변인도 "북한이 MRBM급 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세차례 발사한 탄도미사일 중에서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 사거리가 가장 짧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14일 발사한 화성 12호와 함께 21일 발사한 북극성 2호를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미 태평양사령부와 국무부는 북한이 발사한 이번 미사일을 IRBM이 아니라 MRBM으로 공식 확인했다. 사거리가 보통 800~2500㎞는 MRBM, 2500~5500㎞는 IRBM으로 분류된다.

북한은 지난 2월12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이래 올들어 미사일 발사 시험을 8번째 실시했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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