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감사원의 ‘고령사회 대비 노후소득보장체계 성과분석’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해 국민연금의 실제 소득대체율 수준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이 나왔다.
보건사회연구원은 국민연금 가입자와 노령연금 수급자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활용해 수급자의 월 소득 실적치와 미래소득 추정치를 현재가치로 환산한 뒤 실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추정했더니 23.9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런 실질소득대체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은 평균소득의 약 70%를 적정 노후소득으로 확보하는 게 좋다고 제시한 것과 비교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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