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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모바일 게임 여름 대전 본격화...'다크어벤저 3·리니지M·음양사' 베일 벗고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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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워진 날씨 속 게임 업계 성수기로 꼽히는 여름 시즌을 겨냥한 신작 모바일 게임들이 본격적인 모습을 드러내며 치열한 인기 경쟁 구도에 돌입했다. 각 게임 기업들은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시즌에 발맞춰 회사의 실적을 책임질 야심작들을 내놓아 큰 효과를 노린다.

국내 주요 게임 기업들의 여름 대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넥슨과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는 여름 시장을 겨냥한 모바일 신작 준비를 마쳤다.

우선 넥슨은 '다크어벤저 3'를 준비했다. 이 게임은 6월 8일 미디어 행사를 통해 게임 출시 일정 및 사업 전략을 모두 공개한다. 넥슨은 다크어벤저를 상징하는 검은색 배경에 숫자 3을 상징하는 초대장을 발송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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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작 모바일 다크어벤저 3(DARK AVENGER 3)는 화끈한 액션을 자랑하는 작품으로, 무더운 여름 액션으로 승부를 건다. 게임은 글로벌 3500만 다운로드가 넘는 '다크어벤저'와 '다크어벤저2'를 개발한 불리언게임즈의 차기작이다.

게임은 기존 모바일게임 한계를 넘겠다는 고품질의 캐릭터와 배경, 화려하고 다양한 액션 연출로 몰입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콘솔 게임에서 접할 수 있는 피니쉬 액션과 몬스터 탑승, 무기 탈취 등 다양한 액션 요소를 담았다.

또한 전작에서 호평받았던 실시간 대전 모드를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다수의 유저가 참가하는 보스 레이드, 파티 던전 등 모바일에서 실시간 네트워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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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여름 시장을 겨냥해 모바일 야심작 '리니지M'을 6월 21일 구글과 애플 양대마켓에 정식 출시한다.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가 1998년 서비스를 시작한 원작 PC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핵심 요소를 모바일로 구현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게임은 여러 클래스(직업)의 캐릭터뿐 아니라, 혈맹과 대규모 사냥, 공성전 등 리니지 만의 핵심 요소를 모바일로 담아냈다. 특히 오픈 필드를 구현하면서 모바일에 특화된 게임 그래픽과 조작법 등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게임을 돕는 커뮤니티 모바일 앱도 준비돼 있다. 모바일 리니지 전용 M톡(MTalk)은 자신의 캐릭터 정보를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고, 다른 이용자와 실시간 채팅을 할 수 있다.

여름 기대작 리니지M은 현재 국내 사전 예약자만 400만명을 넘어서며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정식 서비스 기간에는 500만명의 사전 이용자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모바일 게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예약자를 모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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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도 여름 시즌을 겨냥해 2017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는 '음양사'를 카카오 게임하기 버전으로 내놓는다. 음양사는 중국 넷이즈가 개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이미 중국과 대만, 홍콩 게임 시장에서 인기 및 매출 1위를 휩쓸며 게임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음양사는 고대 동양적 세계관을 배경으로, 전설적인 식신(귀신)들을 수집하고 자신만의 전략적인 조합을 통해 성장 시켜 나가는 게임이다.

특히 동양의 신비로움을 표현한 그래픽과 연극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연출 방식, 풀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낸 시나리오 진행 등은 이 게임 만이 지닌 핵심 콘텐츠다.

카카오는 음양사를 올 여름 출시를 목표로, 국내 이용자에 맞는 현지화 작업을 거쳐 서비스 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게임즈는 음양사를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 및 행사를 진행해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일 계획이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pchu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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