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미 국장을 해고한 다음 날인 지난 10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미친 FBI 국장'을 해고했다"고 말했다는 내용이 담긴 회의록 요약 문건을 입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문건에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은 러시아 때문에 엄청난 압력을 받았는데 코미 국장을 해고해 해방됐고, 자신은 더 수사를 받고 있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돼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라브로프 장관 회동은 미국 언론의 취재가 차단된 채 진행됐습니다.
김기봉[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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