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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컴퓨텍스, 스타트업 경진대회 '하드웨어컵' 우승 기업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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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트라(Taiwan External Trade Development Council, TAITRA)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17'(이하 컴퓨텍스)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 '하드웨어컵(Hardware Cup) 2017' 우승 기업 전시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컴퓨텍스는 오는 30일부터 6월3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진행되는 아시아 최대 ICT 박람회다. 타이트라는 올해 컴퓨텍스 기간 중 6월1일까지 스타트업 특화관 이노벡스를 운영한다. 하드웨어컵 우승 기업들 역시 이노벡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드웨어컵은 미국 대표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인 알파랩기어(AlphaLab Gear)가 2015년부터 미국 피츠버그(Pittsburgh)를 기반으로 개최하고 있는 스타트업 경진대회다. 창업한지 3년 이내의 신생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이 참여할 수 있다.

지난 4월 진행된 '하드웨어컵 2017' 결선에서는 미국 스타트업 7개사 및 한국, 일본, 캐나다, 인도, 이스라엘에서 선발된 5개사가 겨뤄 여성 케겔 헬스케어와 트랙킹 솔루션을 선보인 '버즈니'(VaGenie)가 우승을 거뒀다.

일라나 다이아몬드 알파랩기어 매니징 디렉터는 "하드웨어컵은 투자자들이 새롭고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을 한 자리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특히 올해는 컴퓨텍스와 처음으로 파트너십을 맺은 뜻 깊은 해로 이를 바탕으로 하드웨어컵이 향후 미국을 넘어 대만, 한국, 일본 아시아 3국과 긴밀한 협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터 예 타이트라 CEO(최고경영자)는 "대만은 R&D(연구개발) 부문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로 특히 하드웨어 제조에 있어 전세계 ICT 업계 다양한 기업들에 많은 이익을 가져다 주고 있다"며 "하드웨어컵 참가 기업을 포함해 많은 글로벌 스타트업들이 이번 컴퓨텍스 2017에서 운영되는 이노벡스에 직접 참가하거나 방문함으로써 더 큰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해인 기자 hi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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