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28일 동진면 봉황리에서 농장 '예궁원'을 운영하는 홍석렬 씨가 시설하우스(재배면적 1천600㎡)에 재배한 금년산 '참뽕 오디'를 처음 수확했으며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친환경 시설 하우스에서 재배된 '참뽕 오디'는 노지보다 20일가량 앞서 수확을 시작한다.
홍석렬 씨 농가는 올해 2t의 오디를 수확해 2천400만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안군은 오디 첫 출하를 시작으로 군내에서 생산되는 '참뽕 오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홍보를 강화하고 소비자들이 쉽게 오디를 살 수 있도록 홈쇼핑 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다.
'참뽕 오디'는 부안지역에서 생산되는 오디를 일컫는 공동브랜드다.
부안의 대표 작목인 오디는 재배면적이 전국의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이 1천800여t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오디는 필수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칼슘·칼륨·비타민C·철분이 풍부하고 항산화 색소가 많아 노화 억제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오디 수확 [연합뉴스 자료사진] |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북대병원, 생물산업진흥원 등지와 협력하여 오디의 다양한 효능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기능성 식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sung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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