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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3개월간 체내 남는 독종 미세먼지, 심장병도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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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매일경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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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미세먼지가 폐뿐만 아니라 어떻게 해서 심장질환까지 일으키는지가 규명됐다. 영국 에든버러대학과 네덜란드 국립보건환경연구원 등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국제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금을 미세먼지와 같은 나노미터(㎚·1㎚=10억분의 1m) 크기의 분자로 만들어 호흡기로 들이마시게 한 뒤 혈액·소변 검사를 하고 특수 영상장치로 체내 이동 상황을 살펴봤다. 그 결과 호흡기로 흡입된 금 나노분자가 기관지와 폐를 거쳐 혈류를 타고 심장으로 들어가고 다시 나오는 것이 관찰됐다. 또 호흡한 지 불과 15분 만에 소변과 혈액에서 금 나노분자가 검출됐고 24시간 동안 최고로 치솟았으며, 3개월까지 체내에 잔류했다.

◆4.44%

전국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작년보다 4%가량 올랐다. 개발 호재가 많은 제주는 20%, 부산은 10% 이상 올랐지만 지진 피해가 있었던 경북과 신규 주택 입주 물량이 많은 충남과 대구 등지는 4~6% 하락해 지역 간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1243만가구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28일 관보에 게재한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 4.44% 상승해 작년(5.97%)에 비해 상승폭은 둔해졌지만 상승세는 4년 연속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5.88%, 지방 광역시가 3.49% 각각 상승한 반면 나머지 시도는 0.35%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10.3%

고령층의 의료비 부담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건강보험에 가입한 고령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전체 진료비 규모는 지난해 64조6623억원으로 2006년에 비해 2.6배 늘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의 진료비는 2006년 6조556억원에서 지난해 24조5643억원으로 10년 사이 4.1배 증가했다. 고령자 1인당 연간 의료비 지출 규모는 330만원이었다. 고령자의 보험 가입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2015년 기준 고령자의 진료비 비중은 36.8%나 되지만 보장성 보험에서 고령자 비중은 10.3%에 그쳤다.

◆5월 1~31일

국세청이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근로·자녀 장려금 신청을 받는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근로·자녀 장려금 지급 금액은 전년보다 약 10% 상향 조정됐다. 안내 대상자도 지난해보다 43만가구 늘어난 298만가구다. 대상이 되면 근로장려금은 최대 230만원, 자녀장려금은 자녀 1인당 50만원까지 지급된다. 근로장려금은 △배우자나 만 18세 미만 부양 자녀가 있거나 신청자 본인이 만 40세 이상 △지난해 총소득이 단독 가구는 1300만원, 홑벌이 가구 2100만원, 맞벌이 가구 2500만원 미만 △가구원 재산 합계액이 1억4000만원 미만 등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했을 때 받을 수 있다.

◆8701억원

지난해 예스24 등 온라인에서만 책을 파는 주요 서점 3곳의 매출액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책을 파는 주요 서점 3곳의 매출액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한국출판저작권연구소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감사보고서를 공시한 71개 출판사와 6개 서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예스24와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 부문 등 온라인 서점 3곳의 매출액은 870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교보문고와 영풍문고, 서울문고 등 오프라인 매장을 갖고 있는 주요 서점 3곳의 매출액은 7756억원이었다. 이들 6개 서점의 매출액은 2015년에 비해 7.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약 280억원으로 23.9% 줄어들었다.

[허서윤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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