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혁신산단 6개 기업 합동분양 체결식 |
투자협약 86개 기업 중 56개 기업과 분양계약 체결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전력이 추진 중인 '빛가람에지밸리'의 중심지인 '나주혁신산단'에 기업 투자가 러시(Rush)를 이루며 산단 분양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전남 나주시는 28일 청사 이화실에서 강인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산단 입주기업인 서울 소재 ㈜광명전기를 비롯해 미레텍, 피에스텍㈜, 피엔씨테크㈜, 천일계전㈜, ㈜나주수산 등 6개 기업 대표와 합동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명전기 등 6개 기업에 분양된 산단용지는 총 2만7000㎡로, 혁신산단 분양률은 지난달 34%에서 한달 새 38%로 뛰어 올랐다.
이날 입주계약을 체결한 코스닥 상장업체 '피에스텍'은 혁신산단 관련업체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력기기, 자동차 부품 제조를 주력으로 한 피에스텍은 서울과 경기 김포에 각각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전력기기 사업 분야에서만 약 278억원 이상을 수주하는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유망 중견 기업으로 알려졌다.
2015년 말에 준공된 126만㎡ 규모의 나주혁신산단은 4월말 현재 86개 기업과 투자협약 체결하고 59개 기업과 분양계약을 마쳤다. 현재 6개 기업이 공장을 착공한 가운데 12개 기업은 현지에서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전력이 2020년까지 50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추진 중인 빛가람에너지밸리 조성 벨트의 중심 산단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나주혁신산단은 나주 왕곡면 장산·양산·덕산리 일대에 조성됐다.
전기·전자부품, 금속·식품·화학, 식품, 기타 기계·장비 제조업체 등이 입주할 수 있다.
3.3㎡당 분양가는 62만7000원(㎡당 19만원)이지만 나주시가 지원하는 입주보조금과 국비로 지원되는 수도권 이전기업 시설지원금 등을 빼면 실질적인 분양가는 52만~53만 여원 수준까지 떨어진다.
중소기업청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에 지정돼 생산 제품의 제한경쟁 입찰과 수의계약 참여, 정책자금 융자 한도, 신용보증, 산업기능요원 지원 등 기술개발 자금 대출시 다양한 우대 혜택과 특례지원이 제공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속적인 기업 유치와 기업 친화적인 인프라를 구축해 혁신산단이 우수한 산업현장과 자생력을 갖춘 에너지 수도 핵심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면서 "지역에 투자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수렴하고 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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