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씨는 태경농산 대구공장에서 27년간 근속한 사원으로 노사협의회 근로자 위원으로 활동하며 사내 도급 근로자의 정규직 채용 및 장애인 실습생 고용을 주도적으로 추진, 일자리 격차해소와 노사의 사회적 책임 확산에 기여했다.
또 정년연장으로 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근로자들을 설득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절감한 재원으로 53명의 신규채용을 이끌어냈다.
은탑산업훈장은 김동욱 대한석탄공사노동조합 위원장과 김광호 대덕GDS노동조합 위원장 등 2명이 수상했다.
김동욱 위원장은 공공기관 총파업 해결과 노사공동선언 등을 통한 합리적 노사관계 정립으로 30년 무분규 달성, 노사공동 작업환경 개선으로 산재예방 및 생산성향상 도모,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동일 적용 인사평가체계 도입으로 취약계층 근로자 보호 등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았다.
김광호 위원장은 노사공동 활동기구 및 공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근로시간 단축 및 교대제 개편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생산성 향상 기여, 협력사 협의회 운영을 통한 원·하청 상생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이길진 포스코엠텍 파트장, 정윤모 전국IT사무서비스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이해우 인천항운노동조합 위원장, 김창수 롯데제과 노동조합 위원장이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은 최혜란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간호차장 등 4명, 석탑산업훈장은 유원유 현대자동차 남부서비스센터 정비수석기사 등 5명이 선정됐다.
이밖에 김병수 현대삼호중공업 팀장 등 17명이 산업포장을 수상했고, 류창수 롯데칠성음료 양산공장 매니저 등 54명에게 대통령표창이 수여됐다.
김진평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 전공조장 등 56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은 67명에게 수여됐다.
올해 정부포상 수상자 중 여성은 29명으로 전년 대비 2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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