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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함평나비대축제 개막…내달 7일까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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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제19회 함평나비대축제가 28일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그 화려한 막이 올랐다.

오전 9시 황소의 문 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안병호 함평군수와 이윤행 군의회 의장, 남성우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 테이프 커팅 식 후 다육식물관과 나비곤충생태관 등 축제장을 둘러 봤다.

‘나비따라 꽃길따라 함평으로’ 주제로 열리는 올해 나비축제는 5월7일까지 나비와 꽃, 곤충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체험행사가 펼쳐진다.

함평나비대축제는 전국에서 펼쳐지는 축제 중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봄철 대표축제로, 호랑나비 등 25종 15만 마리가 선사하는 화려한 군무는 장관이다.

번데기에서 나비로 부화하는 과정을 보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배울 수 있는 나비곤충생태관과 2,500종의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는 다육식물관, 함평만과 갯벌을 옮겨놓은 듯 한 자연생태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축제자에서는 모두 22개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살아있는 나비를 날리는 ‘야외 나비 날리기’ 체험은 가장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평일 3회, 주말 4회 실시하며,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인터넷으로 사전예약하면 된다.

또 아이들은 토끼와 새끼 멧돼지, 닭 등의 가축을 열심히 쫓고, 부모들은 목청껏 아이들을 응원하면서 가족 간의 화합을 다지는 ‘가축몰이 체험’도 인기가 대단하다.

이밖에도 직접 젖을 짜보는 ‘젖소목장 나들이’, ‘미꾸라지잡기’ 체험행사도 온 가족이 즐기기에 좋다. 찰칵 축제를 즐겨라, 나비곤충 덕담터널, 오리배 승선, 도전 건강 골든벨 등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특히 제19회를 맞아 19만 번째 입장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함평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한다.

축제 기간 동안 펼쳐지는 20개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도 펼쳐진다. 평일 1~2개, 주말 3~4개의 다양한 공연이 축제장 곳곳에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5월2일에는 제7회 오당 안동숙 전국 미술대회가 개최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유치원생에서부터 초․중․고 재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4일엔 중앙광장 주 무대에서 제39회 군민의 날 행사가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행사에 앞서 군민 화합을 기원하는 거리 퍼레이드도 펼쳐져 군민이 하나임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기대해도 좋다.

5일에는 어린이날 기념 한마당잔치가, 7일엔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기념식이 있을 예정이다. 7일 오후 5시 폐막식을 끝으로 1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안병호 군수는 “지난 축제보다 더욱 새롭고 알차게 준비했다” 면서 “온가족의 봄나들이에 제격인 함평나비대축제에 오셔서 가족 모두가 행복한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나비대축제는 매년 국내외 축제 부문 수상을 휩쓸면서 날로 발전하는 축제라는 격찬을 받고 있다. 입장료 수입과 참여업체 매출이 크게 늘면서 군민소득을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경제축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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