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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목포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초청 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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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27일 목포대 초청 강연회에서 조봉래 목포대 사무국장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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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는 지난 27일 70주년기념관 국제컨퍼런스룸에서 ‘대한민국, 정의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경기 오산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김상채 교무처장을 비롯한 보직교수, 교직원 및 재학생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를 통해 국민적 스타가 된 안민석 국회의원이 강연을 맡아 많은 질문과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됐다.

강연회에서 안의원은 프랑스 나치부역자의 숙청 반대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알베르 카뮈가 말했던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는 것, 그것은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과 똑같은 어리석은 짓이다”라는 말의 인용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 시작된 외로운 최순실 게이트 추적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추적 과정에서 도움을 주었던 많은 의인들의 이야기와 함께 수차례 독일과 네덜란드 현지를 방문해 최순실 일가의 페이퍼 컴퍼니를 조사한 과정도 소개했다.

안의원은 “정의란 원칙과 상식을 지키는 것이다”며, “우리 대학생들에게 당면한 취업 문제 등 어려운 사회 현실 속에서 정의롭게 살라고 말하기엔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적어도 불의에 협력하는 삶의 자세는 절대 용인해서는 안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의원은 “편법과 반칙이 통용되지 않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앞으로의 개혁 과제는 검찰개혁, 재벌개혁, 언론개혁, 교육개혁의 4개 과제가 될 것이다”며, “미국 대통령 링컨이 언급했던 대로 투표용지는 총알보다 강한 만큼 며칠 남지 않은 대통령 선거에 대학생 여러분이 반드시 참여해 우리 사회를 올바르게 개혁해 나가는데 함께 동참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을 청강한 이상준(사회복지학과 4) 학생은 “우리 사회에서 정의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막연히 어려운 일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강연의 내용은 그러한 상식을 뒤엎는 내용이었다”며, “정의를 위해 노력하고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의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어떻게 살아야 하며 어떤 가치를 추구해야 되는지에 대해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호남 오영주 기자 28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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