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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란 람사르시-순천시, 습지보전·이용 상호 협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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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순천시-이란 람사르시 업무협약.(순천시 제공)2017.4.28/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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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8일 이란 람사르시와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란 람사르시장, 미잔다란주 경제개발국장, 중서부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장 등 습지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람사르시는 이란 서북부 미잔다란주의 카스피해에 접한 인구 5만명의 소규모 휴양도시다. 1971년 습지보전을 위한 국제 조약인 람사르협약이 처음 체결된 도시로 유명하다.

람사르협약에서 공식 인정한 4개의 지역센터 중 중서부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를 유치한 세계적인 습지도시이기도 하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람사르시와 생태·문화·경제분야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람사르시 노스라톨라 라파사르 코흐제가 시장은 "순천시의 생물서식지 보전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은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우수한 사례"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순천의 습지관리 정책이 아시아 전체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습지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3월 베트남 공무원 10여명이 순천을 찾았으며, 오는 5월말에는 캄보디아 공무원 20여명이 4박 5일간 순천시에서 교육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jw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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