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금//경찰 이미지 |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전세집을 구한다고 부동산 중개업자를 속인 뒤 빈 집을 보러갔다가 강도로 돌변한 남성을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2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4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빈 집에서 남성 A씨가 부동산 중개업자 B(55·여)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돈을 뺏어 달아났다.
A씨는 이 곳과 50~60m 가량 떨어진 B씨의 부동산 중개업 사무실에 "전세집을 구한다"며 찾아온 고객이었다.
A씨는 B씨와 함께 빈 집을 보러 집 안에 들어서자 흉기를 꺼내들고 계좌로 돈을 보낼 것을 요구했다. B씨는 그 자리에서 모바일뱅킹으로 4570만원을 이체했다.
A씨는 B씨가 돈을 송금하자마자 도주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인에게 '내가 보낼 수 있는 전 재산'이라고 말한 뒤 돈을 송금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범행 인근 폐쇄회로(CC)TV와 B씨 진술 등을 토대로 A씨를 추적하고 있다.
hjpyun@newsis.com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