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가 2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는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21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점유율 18%를 기록했다.
오포는 그 뒤를 이어 2000만대에 조금 못 미치는 출하량을 보이며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비보로 170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15%를 차지했다.
루시오 첸 카날리스 연구원은 "중국 시장은 화웨이와 오포, 비보 등의 중국 업체들이 전체 출하량의 5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여전히 5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는 상태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2013년까지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 2년여간 중국 현지업체들의 성장을 막아내지 못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4월 13일 갤럭시S8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2년간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며 "갤럭시S8 시리즈로 중국 시장에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다가가는 한편 장기적으로 다시금 시장 영향력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IT조선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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