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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자양유수지에 `한강변`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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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한강변 자양유수지에 주민들을 위한 도서관 조성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5일 서울 광진구청에 따르면 자양동 594 일대에 위치한 자양유수지 용지에 3500㎡ 규모 도서관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광진구청은 용지의 기존 용도를 수정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 변경안은 서울시 심사를 거친 후 확정된다.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은 최고 가능 층수를 4층으로 규정했다. 다만 광진구청 관계자는 "현재 3층 높이 건물을 계획하고 있다"며 "1층에는 필로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층으로 짓는다면 도서관 옥상에서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양유수지는 강변북로 바로 앞에 있어 한강공원과도 가깝다. 현재 진행 중인 기본 설계는 이르면 8월께 마무리된다.

앞서 광진구청은 자양유수지에 구민들을 위한 문화복합시설을 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말 자양유수지 문화복합시설 건립 추진을 위한 추진단을 신설했다. 이번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통해 도서관 조성에 필요한 기초 작업에 착수한 것이다. 광진구청은 자양유수지 문화복합시설 건립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 결과 도서관 선호도가 높게 나와 공공도서관 서비스 수요를 충족하는 차원에서 도서관 건립을 선택했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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