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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VR현장] 프탈레이트, 어린이 지능 크게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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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지웅 기자 = 플라스틱 제품 속에 많이 들어 있는 프탈레이트가 만 6세 이하 어린이들의 지능과 주의력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홍윤철·김붕년(서울의대)·김인향(분당서울대병원)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산모 175명을 대상으로 소변 및 혈액 검사를 시행하고 이들이 낳은 아이가 6세 때 아이의 인지 기능 및 소변 검사를 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홍윤철 서울대 교수(환경보건센터장)는 프탈레이트가 갑상선 호르몬 생성을 방해하고, 성호르몬과 같은 작용을 함으로써 뇌 발달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6세 이하 어린이가 특히 환경적인 요인에 취약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교수는 프탈레이트와 같은 환경 호르몬을 조심해야 한다면서 플라스틱 식품 용기로부터 음식으로 프탈레이트가 스며 나오는 것이 가장 흔한 노출 경로이기 때문에 이를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정집에 숨어 있는 프탈레이트의 위험성을 연합뉴스 VR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연합뉴스


<촬영 : 이재성, 편집 : 이미애>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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