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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트럼프, 오바마의 북극해상 유전금지령 해제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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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미 포틀랜드의 대형 석유채굴선


【워싱턴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전임 오바마 대통령의 환경정책을 뒤집는 노력의 일환으로 28일(현지시간) 북극해와 대서양 북부의 해상유전 채굴 활동을 확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내무부는 어떤 장소들이 해상 석유채굴 허용대상이 될것인지를 정하는 계획안을 검토하게 된다.

이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환경정책의 업적을 와해시킬 뿐 아니라 그 동안 미국내 미개발 에너지 보존량을 무제한 개발해서 외국산 원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던 자신의 공약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벌써 부터 환경운동가들로부터 격렬한 반대와 항의가 일어나고 있으며 이들은 해상유전발굴이 고래, 바다코끼리 같은 해양동물을 위험하게 할 뿐 아니라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라이언 징크 내무장관은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세계적인 에너지 강국으로서의 미국의 위상을 굳건하게 할 것"이라며 "이 조치로 미국의 에너지 독립이 본궤도에 이르게되었다"고 주장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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